부여소방서(서장 강호빈)는 올해 상반기 중 부여소방서 관내 화재발생건수가 총 158건으로 사망 4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무려 6억 2539만 8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도 상반기에 비해 화재는 63건이 증가하여 60%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지난해 2억 8400만원보다 45.4% 증가한 수치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화재가 6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고 42건, 차량36건, 기타 11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화기취급 부주의가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합선이 43건, 기타 방화 및 담뱃불 등이 18건의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원인은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의 6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예방에 대한 성숙한 주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재예방에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화재발생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중이용업소 등 주요 취약대상들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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