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충남대 활기찬 노년생활 청년사업단과 손잡고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자체 개발사업인 ‘어르신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지역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성 질환으로 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증진을 위한 웰빙 프로 그램을 제공해 1석 2조의 효과를 올린다는 취지이다.

유성구는 7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의 보조를 취해 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6개월간 추진되는 어르신 수중운동 교실의 운영을 위해 2억 8천 5백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충남대 청년사업단은 어르신들에게 수중운동 지도업무를 총괄 추진하게 된다.

아쿠아로빅스(Aquarobics)로 불리는 수중운동은 관절염이나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돕는 운동으로 유성구종합복지센터와 진잠다목적체육관, 구즉다목적체육관내 수영장에서 이달 16일부터 연말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 3회 50~80분씩으로 체성분 검사, 복합이동능력 검사 등 기초건강검진을 비롯해 근력, 평형성, 유연성 향상을 위한 수중운동을 전문강사로 부터 지도받게 된다.

이용료는 월정액 18만원중 1만원(17만원은 정부지원)만 부담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6.29-7.3까지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이하 가구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0여 명의 신청 접수를 받았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수중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없으며 재활에 효과가 있어 노화예방, 스트레스 해소,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는 웰빙시대 어르신들에게 꼭 맞는 운동” 이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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