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8주년 기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특별공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73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정상의 연주단체다.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7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겨줄 특별한 국악 공연을 준비중이다.

연정국악원은 개원 28주년을 맞아 다음달인 7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교류 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초청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1984년 5월에 창단해 “해양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폭 넓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문연주자 73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국내외의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우리음악을 수준 높게 소화해 내고 있는 우리나라 최정상의 연주단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유경조선생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화랑'을 연주하며, 판소리 박성희씨의 소리로 협연이 이루어지는 창작판소리 '논개'는 남도계면조의 애절함을 느껴 볼 수 있다.

이어지는 관현악 '축제'는 개원 28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1981년 7월 14일에 개원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한국음악의 요람이다.

연정국악원은 상임지휘자 임진옥교수의 지휘와 송문숙의 안무로 개원28주년을 축하하는 힘차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음악과 무용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관현악을 선보인다.

또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으로 달에 대한 신비함이 느껴지는 거문고협주곡 '달무리'를 2008년 경주신라 전국 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차은경씨가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로 설장고 협주곡 '소나기'를 김병곤, 이은규, 전승희, 양인규, 남기석, 김형준씨 협연으로 쏟아지는 장구의 가락이 시원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의 빗줄기처럼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겨줄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지방정부 최초의 시립전통음악 전승 기관으로 1981년 7월 14일에 개원하여 년 100회 이상의 정기, 초청, 기획공연, 찾아가는 국악공연 등을 개최하며, 전통음악의 바른 전승을 위한 대 시민국악강습, 직장인 야간강습, 초등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그간 5만 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한국음악의 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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