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부위원장 400여명 참석

교육청은 ‘2009년도 학교운영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12일 진행했다.
대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학교운영 전문성 향

 

‘2009년도 학교운영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이하 전문성 향상 연수)는 대전지역 학교운영위원들을 초청해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설명과 학교운영위원들의 전문성 등을 높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청관계자는 “오늘날 학교발전을 위해서 학교운영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운영위원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통해 학교에 대한 투명성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문성 향상 연수’를 받기위해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부운영위원장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종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학교 운영위원회의 출연배경과 우리나라 운영위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학부모의 역할변화를 강연했다.

 

박 교수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선생님과 좋은 학부모가 있어야 한다”며 “학부모가 참여 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는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에 대한 관심이 낮아 학교운영위원 전문성이 결여되고 위원들의 대표성도 낮아진다”며 “해당 참여자들이 기존의 수동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발전지향적인 형태로 전환하도록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동신중학교에서 왔다는 정순연(45)씨는 “전문가가 나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전문성 향상에 대한 강연을 하니 더욱 이해가 쉬워진 것 같다”며 “이런 연수를 통해 좀 더 부족했거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의 역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있다

 

이날 강연을 듣기 위해 대전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부위원장 40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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