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7일 오전 중구 대흥동 대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대전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을 생각하고 어버이들의 고마움을 표현하기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노인 어르신 중 이웃과 가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범을 보여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시는 장수 어르신 박종인(99세)할머니가 장수상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 23명의 시민들이 효행상, 봉사상 등의 표창을 받았다. 이날 밸리댄스, 초대가수 등 축하공연을 비롯해 오후에는 동요합창, 중국기예단, 노래자랑 등을 진행해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나라가 OECD국가에 들어가게 된 것도 우리나라만의 효를 존경하는 마음 덕분이다”며 “이런 마음이 사회로 번져나가야 사람답게 사는 사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버이가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옥 대전시의회 의장은 “어버이는 우리나라가 이토록 살게 하는데 선봉장이였다”며 “어버이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미풍양식이 잘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