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홈런에 만루홈런 역전홈런이 모두 허사

이렇게 까지 했는데 - 2회말 이영우가 만루 홈런을 치며 홈을 밟고 있다.

장마철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의 최대 피해자에 한화 이영우가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덮히는 한화의 승리 - 이영우의 선전에도 결국 한화는 노게임 선언으로 다잡은 승리의 막을 내려야 했다.

28일 기아와의 3연전에 나선 한화 이영우는 올시즌 첫홈런이자 만루 홈런이며 역전 홈런을 치고 우천으로 노 게임 선언이 되면서 올 시즌 최대의 악운맨으로 등극하게 됐다.

팍팍 내려라 - 기아 선수들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 즐거워 하고 있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을 내세워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기에 나섰지만 1회초부터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1회초에 2점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1회말 다시 3점을 따라 잡으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2회 초들어 다시 3점을 내주며 재역전을 당하며 다시 점수는 5: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3회초 밀어내기로 한점을 얻은 한화는 만루 상황에서 이영훈이 만루 홈런으로 밀어내기와 만루 홈런을 추가 한꺼번에 5점을 추가해 8:3으로 또다시 역전했다.

참나 - 한화 선수들이 허탈한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결국 3회초 내린 비가 노게임으로 선언되면서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경기로 막을 내리면서 기아에게는 행운을 한화에게는 분통을 터트리기에 충분한 한판을 만들어 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가장 큰 피해자인 이영우는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다며, 최근 들어 타격이 좋아진 것에 만족한다”며 불운에 대한 감정을 씼었다.

경기를 재계하라 - 한화 팬들은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경기 재계를 외쳤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자신의 투구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경기가 좀더 진행 됐더라면 제구의 커트롤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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