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1군 복귀후 첫승 화려한 복귀 선언

 

오랫만에 - 대성 불패의 신화 구대성이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대성 불패의 신화의 주인공 구대성이 부활 신호탄을 쏴 올렸다.

 

27일 대전 한밭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기아의 2차전 9회초 마무리에 나선 구대성은 2이닝 동안 기아 8번 김상훈을 중견수 플라이 9번 한규식을 삼진으로 내리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어 마운드에선 기아 1번 김원섭에게 좌익수 앞 1루타를 내주며 최근의 부진이 다시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에 던지기도 했지만 2번 이현곤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대성 불패 신화 부활을 예고했다.

너 죽었어 - 4회초 기아 손지만이 친 타격이 병살처리 되면서 2루를 뛰던 김경진이 한상훈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동전

2군 강판 이후 복귀한 1군 경기에서 처음 거둔 세이브 승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부진을 씻기 140Km 안팎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달려라 달려-1회 고동진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달리고 있다

한화는 26일 당한 패배를 만회를 노렸지만 전날 한화의 선발진 거의 모두를 투입하면서 일명 출책(출석체크)야구를 펼쳐야 했다.

안풀리네 - 한화의 홈런 타자 김태균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때문에 27일 경기 선발에는 몇 남지 않은 선발인 최영필을 내세워 기아와의 승부에 나섰다.

나 아까 왔는데-3회 고동진이 3루 진루에 성공했다.

반면 기아는 올시즌 7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용운을 투입해 3연승 도전을 시도했다.

3회까지 철저한 투수전으로 진행되는가 싶던 경기는 3회말 한화 김민재에 의해 침묵이 깨졌다.

공이 무서워

김민재는 신용운의 직구를 좌익수 앞 2루타로 치며 진루에 성공하자 상위 타선인 고동진과 크루즈가 연속 안타로 김민재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회 들어 추가 득점에 포문을 연것은 최근 방망이에 물오른 이범호였다.

 

이범호는 이날 4타수 2안타와 1타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보이며 한화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상당하는 장성호 - 5회초 기아 장성호가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 들다 아웃됐다.
아웃도 당하고 부상도 당하고 - 장성

이범호는 4회 신용운의 투구를 받아쳐 1루타를 만들더니 추가 득점의 문을 열었지만 뒤이어 타석에 등장한 연경훈이 친타구가 유격수 앞에 떨어지자 기아 2루수 김연훈이 병살을 유도하기 위해 1루에 던진공이 바운드 되는 바람에 공이 1루 김형주의 글러브를 외면하며 천신만고 끝에 2루까지 진루에 성공하는 어부지리를 얻었다.

한장면 두생각-5회초 장성호가 친 타구에 기아 이현곤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병살 여부를 놓고 수비수 한상훈과 이현곤 살아라 죽어라

 

 

 

 

 

 

 

 

 

 

 

 

 

 

 

 

 

 

이후 한화 신경현의 우익수 앞 1루타를 등에 업고 연경훈이 홈으로 파고들어 다시 한점을 추가,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7회 들어서도 한화의 방망이들은 잠들지 않았다.

 

26일 당한 복수라도 하듯 한화 8번 신경현이 투구에 난조를 보이는 신용운의 공을 노려치며 또다시 추가 득점의 포문을 열자 한화 김민재는 기아가 신용운을 문현정을 교체한 사이  희생 번트로 신경현을 2루로 보냈고, 이어 마운드에 선 이영우가 친 유격수 플라이가 2루수 실책을 빠지면서 행운의 진루를 하는 사이 신경현이 홈을 밟아 스코어는 3:0으로 전일 당한 역전에 대해 확실한 앙갚음을 했다.

역투하는 최영필
역투하는 기아 신용운

한화 이겨라
  이날 5회초 기아의 장성호가 같은 팀 이재주가 친 2루타에 힘입어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다 홈테그 아웃을 당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스탭들에게 업혀 나가며 불운이 겹치는 등  팬들의 애를 태웠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이날 승리투수는 6.2이닝 동안 107개의 투구를 던진 선발 최영필에게로 돌아가 올시즌 3승달성에 성공했으며, 세이브에는 0,2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진 구대성이 차지했다.

 

28일 기아와의 3차전 한화의 선발은 올시즌 8승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의 신인 루키 류현진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는 올시즌 방어율 5.94와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진민호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져 부족한 투수진의 바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한화의 홈런 타자 김태균은 홈런 17개와 58타점으로 타자부분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기아 2차전 동안 추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해 김태균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애를 태웠다.

일참 않되네 - 김태균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운드를 발로 차며 화풀이를 하고 있다.
이놈의 모자 때문에- 7회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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