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극단 파랑새의 가족 뮤지컬 왕자와 거지가 세이백화점 아트홀에서 3월 1일 까지 공연된다.

영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명작인 왕자와 거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본래의 자신을 잊지 않고 지켜가는 두 소년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왕자와 거지’는 신분이 바뀐 두 소년을 통해서 사람의 운명이 바뀌기도 하고, 남의 아픔도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이 공연에서 아이들에게 가난한 친구, 몸이 불편한 친구들 또한 우리가 따뜻하게 맞아줘야 하는 똑같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다.

궁전 앞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거지 소년 톰과 에드워드 왕자는 장난삼아 옷을 바꿔 입게 되고, 이 일로 인해 둘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

왕자가 누더기를 입자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톰 또한 자신은 왕자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왕궁 안의 어느 누구도 그를 왕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톰은 왕 노릇을 하게 되고, 에드워드는 거지 소굴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뜻밖에도 톰은 왕 노릇을 훌륭하게 잘 해내고, 에드워드도 위험한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톰과 에드워드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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