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과 함께 이달 현장학습 예약 마감

대전시의회 의정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완공된 의회 홍보관이 개관 첫날부터 학생과 어린이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3일 대전시의회 개회에 함께 1층에 의회 홍보관이 개관하면서 서구지역 어린이 집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현장 학습을

나오는 등 예상외의 인기 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현장학습과 관련된 일정이 모두 예약된 상태”라며 “사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털어놨다.

 

대전시청의 경우 20층에 하늘 공원이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바로 옆 건물인 대전시의회의 경우 시민들의 눈길을 끌만한 시설이 없던 상태에서 개관된 홍보관에 모아지는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현장 학습장 이용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대전시의회측은 “현재 의정 소식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스크린 상영장에 20분가량의 어린이용 만화영화 상영도 추진중”이라고 말해 어린이들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의원들을 연중 활동 내용을 보충해 현재보다 많은 자료 비치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대전시의회 홍보관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2개월 만에 완료됐고 3억원 가량의 예산이 들었다.

대전시의회 홍보관이 개관하면서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터치 스크린등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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