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동백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2006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겨울 사랑의 종소리하면 생각나는 빨간 자선냄비 대전,충청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9일 오전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 앞에서 열렸다
박성효 대전시장 격려사
김영관 대전시의회의장 축사

쌀쌀해진 날씨에 박성효 대전시장 김영관 대전시의회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구세군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 32사 군악대의 멋진 캐롤이 연주되는 가운데 자선냄비 사랑의 종이 울려 퍼졌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격려사에서 "구세군 빨간 자선냄비는 겨울을 알리는 상징물이고 추운겨울에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사랑의 상징물" 이라며 사랑의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는 재료를 많이 넣어주었으면 한다 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박성효 대전시장 김영관 시의회의장 사랑의 벨을 울리고 있다

자선냄비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하나은행 한꿈이 교통카드로 1회 1천원성금을 낼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의 실천을 행할 수 있는 장치가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영관 시의회의장 카드식 자선냄비에 시연을 보이고 있다

2006 구세군 자선냄비는 2006년 12월 9일부터 24일 자정까지 15일간 대전시내 및 인접지역에 19개소(대전시내13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연인원 2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올해 목표금액은 1억3천만원이며 구세군 대전충청본영에서는 해마다 모금한 모금액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한다
엄마와 함께 사랑 실천..

구세군 자선 냄비의 유래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추운 겨울철 어느 날 배 한척이 파선 당하여 난민들이 생겨났다. 경제 불황이었던 당시, 시에서는 그들을 위해 도울 예산이 없었고 난민들은 추위에 떨며 굶주린 채 지내야만 했다.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Joseph Mcfee) 정위가 이를 안타까이 여기며 도울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자신이 영국 리버풀에서 보았던 부둣가에 놓여있던 자선을 위한 “심슨의 솥”을 기억해냈다. 바로 그 다음날, 맥피 정위는 시당국으로부터 오클랜드 부둣가에 솥을 걸어도 좋다는 허가를 받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솥을 걸어 놓았고 그 날 모금된 돈으로 난민들에게 따뜻한 스프를 끓여 먹일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자선냄비는 현제 세계 111개국에서 모금하고 있으며 추운 겨울 이웃돕기 운동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한국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1928년 ,당시 한국구세군 의 사령관이었던 선교사 박종섭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냄비를 설치하고 불우이웃 돕기 거리모금을 시작함으로 그 유래가 되어 올해 78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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