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모은 돈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한밭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중학교 교사들이 매월 돈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밭중학교 교사 34명은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일부분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해 열의를 갖는 14명의 학생들에게 지난 29일 사도장학금을 전달해 따뜻한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교사들이 모은 돈으로 운영되는 사도장학금 전달식은 올해로 4번째 치러졌으며 지난 1학기에는 8명, 이번 2학기에는 14명에게 장학증서와 10만원씩 전달했다.

 

또 얼마 전 모 아파트 화재사고로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학생에게도 장학증서와 30만원을 전달했다.

 

한밭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도장학금은 전교학생들 중 착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학부모님 통장으로 10만원씩 입금하는 식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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