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거짓말 했다는 이유로 8대 차량 방화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불 지른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5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의 썬바이져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혀 방화하는 등 차량 내부에 들어가 담배꽁초를 버리는 방법으로 도합 8대의 차량을 방화한 공익근무요원 한 모(22)씨를 붙잡아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2시경 한 씨는 자신과 사귀던 애인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서구 변동 애인의 집으로 찾아가 기다리면서 홧김에 골목길에 주차된 8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전에서 일어난 잇따른 차량방화사건 관련해 한 씨에게 조사를 했지만 현재까지는 밝혀진 게 없으며 계속해서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