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탄신 401주년기념 전통혼례, 유가행렬 퍼레이드 등 행사

대전 동구는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 탄신 401주년을 기리는 제14회 우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가양동 우암사적공원과 대전역 광장에서 8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문화제는 각종 전통문화 경연대회와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가 함께 선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제 첫날 충남도청 앞에서 대전역 광장까지 우송정보대학생, 공군군악대, 의장대, 웃다리농악보존회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유가행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대전역광장에서 우암선생을 기리는 제전행사와 흥겨운 신명풍무악 공연 등이 열려 첫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튿날은 우암사적공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경연대회와 문화공연행사가 함께 열린다.

전국 한시백일장을 비롯해 전국 강경경연대회, 우암백일장, 한밭 휘호대회 등 전통선비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각종 경연이 진행되고 이와 함께 오전 산내 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재현행사, 신명풍무악의 사물놀이 공연, 전통혼례 재현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우암문화제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옛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암문화제가 선비의 고장인 대전 동구를 상징하는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우암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구문화원, 우송정보대학, 남간사유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 동구, 은진송씨대종중, 성균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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