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수영장에서 수중운동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에서는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9주 동안 관절염환자 자조관리 및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관절염 자조관리는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절염에 대한 이해, 통증 다스리기, 근력강화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해 자기조절능력 향상으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보다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조관리교육은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화․목 오전 9시30부터 11시30분까지 운영하며, 수중운동은 자조관리에 이어 6월 14일까지 매주 월․목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중구는 3월 19일부터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관내 동사무소, 홈페이지(중구청, 중구보건소), 생활정보지 등에 적극 홍보하여, 모집인원이 초과되는 등 지역주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자조관리는 교육을 마친 후에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자조관리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의미이디. 따라서 교육이 끝난 후에도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꾸준히 관리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중운동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는다는 단점이 있어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에게 세라밴드(Thera-band)를 나눠드려 언제 어디서나 근력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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