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일 기준 초과 관심 단계…폭기 시설 가동·차단막 공사 완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상수도 사업 본부가 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 경보 발령과 관련, 상수원과 정수 처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수도 본부에 따르면 금강 유역 환경청은 이달 19일과 26일 문의 수역에서 채수한 유해 남조류 수가 각각 mL 당 3610cells, 2154cel로 조류 경보제 발령 기준인 mL 당 1000cells을 초과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대전 상수도의 취수 구역인 추동 수역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환경 기초 시설 운영으로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mL 당 700cells로 발령 기준 이내다.

취수원 인접 지역 조류 경보제 발령과 관련, 대전 상수도 본부는 상수원 관리부터 3개 정수장의 정수 처리까지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수도 본부는 상수원의 조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 5월부터 수중 폭기 시설을 가동 중이며, 상류에서 취수 구역의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부터 유해 남조류 증식 여부 감시를 위한 수질 검사를 추가하는 등 상수원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 운영 중이다.

더불어 3개 정수장에서는 냄새 유발 물질 유입에 대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으며, 송촌 정수장에서는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 정수 처리 운영을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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