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여름 밤 해수욕장은 젊은이들의 헌팅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이성이 좋다고 해도 상대를 잘 가려가면서 만나야 할 것 같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대천해수욕장의 한 민박집에 침입해 약 시가 8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신 모씨 등 19세 남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피해자 A씨와 대천해수욕장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신 씨 등 3명은 다음 날 새벽 A씨의 민박집에 침입해 현금 30만 원과 지갑, 휴대폰 등 시가 80여만 원 상당을 훔친 것.

경찰은 피해자가 사건 전날 해수욕장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남자들이 의심스럽다는 진술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 던 중 이들 3명을 검거했다.

다행히, 피해액과 물품 전액을 회수했지만, 여름 철 갖가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여름 밤 해수욕장에서 젊은이들의 헌팅에는 많은 주의가 당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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