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유성 소방서가 이달 26일 새벽 2시쯤 유성구 장대동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에서 주택용 소방 시설로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유성 소방서에 따르면 방안에서 최초 발생한 이번 화재에서 거주자 권 모씨가 잠을 자던 중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리에 놀라 이웃인 의용 소방 대원 홍 모씨에게 도움을 구했다.

홍 씨는 119 신고 후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 권 씨를 구해내고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화재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의용 소방 대원이 소화기를 활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는 특징이 있다.

인명 피해 등 화재 피해 예방에 역할을 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 시설은 대전시 소방 본부가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