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립 현대 미술관서…학술 연구 필요성 공감 계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문화재 연구소가 이달 17일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멀티 프로젝트 홀에서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분단으로 생긴 한국 미술사의 공백을 채워나갈 월북 미술가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고, 소실 위기에 처한 근대기 미술 문화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분단으로 단절된 한국 근대 미술사의 복원과 근대 미술 문화재의 새로운 발굴 등 월북 미술가 학술 연구의 필요성을 대중과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042-860-9199)와 전자 우편(gek924@korea.kr)으로 참가자 사전 등록을 받는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심포지엄 참석자 가운데 설문 응답자에게는 연말에 발간 예정인 북한 미술 연구 보고서Ⅳ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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