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기업가정신센터 방문해 창업 열풍 환경조성 벤치마킹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미국 보스턴 창업 문화 확산의 중심인 MIT기업가정신센터를 찾았다.

MIT기업가정신센터는 대학 내 기업가정신 확산 및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및 기업가정신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만나 창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허 시장은 트리쉬 코터(Trish Cotter) MIT 기업가정신센터 운영소장과 면담에서,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학생시절부터 기업가적 실습 기회를 확대한 결과, 지금의 창업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허 시장과 미국 방문단은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를 방문했다.

민간기업인 CIC는 공유오피스 플랫폼에 창업지원서비스를 추가한 곳으로 스타트업, 대기업, 1인 기업가 등 다양한 기업가들을 위한 업무 공간 임대 및 공동 작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세계최고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 보스턴이 시사하는 점은 MIT 등 대학과 투자자(액셀러레이터), 기업이 연계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전에도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학(충남대+카이스트)과 대덕특구(출연연)의 혁신적 융합 연구역량을 활용한 혁신창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대전 스타트업 파크’조성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 사례를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담아 보스턴과 같은 창업 허브도시 및 창업 혁신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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