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빅 데이터 확보 목적…모든 노선 하차 태그율 상대적 낮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15일부터 지역에서 운행하는 96개 모든 시내 버스 노선에 하차 태그 의무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차 태그의 확대 실시에 따른 시내 노선의 요금 변화는 없다. 그러나 대전 지역을 벗어나서 운행하는 21, 32, 34, 46, 62, 63, 72, 75, 107, 202, 501, 607, 1002, BRT 1001번 등 14개 노선의 경우 종전대로 하차 태그를 하지 않을 경우 노선의 최대 구간 요금을 부과해 주의를 필요로 한다.

시에 따르면 하차 태그 의무제는 지난 해 7월 20일부터 지역을 벗어나 운행하는 14개 노선을 시범 운영한 결과 14개 노선의 하차 태그율은 75%에서 현재 93%로 높아졌지만, 모든 노선의 하차 태그율은 6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하차 태그 의무제 확대 실시는 태그를 통해 축적된 자료로 시내 버스 노선 조정, 배차 조정, 정류장 신설·이설, 증차·감차, 정류소별 이용객, 지역 상권 활성화, 혼잡도 분석, 트램 도입에 따른 교통 체계 검토 등 교통 정책 수립에 활용, 시민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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