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m 높이 200그루 장관…산림 유전 자원 보호림 지정·관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4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전북 무주군의 독일 가문비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평균 26m 높이의 가문비 나무 200그루 가량이 장관을 이루고, 나무 아래에는 층층 나무가 자생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어 2010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천년의 숲 분야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덕유산 자연 휴양림 안에 위치한 독일 가문비 숲은 우리나라에서 군락으로 숲을 이루는 유일한 명소며, 생태·환경적 보전 가치와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독일 가문비 숲은 1931년 외래 수종의 생육에 알맞은 적지를 찾기 위한 시험 조림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유림 숲으로 2000년부터 산림 유전 자원 보호림으로 지정·관리 중이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덕유산 자연 휴양림(063-322-1097) 또는 무주 국유림 관리소(063-320-3641)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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