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원명학교가 제6회 전국 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 원명학교 하늘소리합창단이 참가해, 대상과 특별상(지휘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올해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대회로 예선부터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서 그동안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하늘소리 합창단은 2014년 전국지적장애인합창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우수상, 2016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력 있는 합창단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런웨이’와 ‘넬라판타지아’ 두 곡을 선보였다.

특히 ‘넬라판타지아’라는 곡을 편곡해 원어로 가사를 외우고 화음을 만들어가는 힘든 과정을 통해 대상이라는 결실을 맺음으로 발달장애인합창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별상(지휘자상)을 받은 대전원명학교 김인선 교사는 “앞으로도 하늘소리 합창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그동안 함께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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