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관계기관 연석회의 개최…“튼튼한 공조체제로 강력 대응”

▲ 삽교호에 버려진 불법어구 조사에 나선 수중탐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불법어업 단속 방안 논의를 위한 수산업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조업철을 앞두고 어장 선점 등 불법어업 및 불법어구 철거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도와 시·군, 해양수산부와 서해어업관리단, 해양경찰, 충남어업질서민간자율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불법어업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불법어구 철거와 불법어업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어업질서 및 수산자원 보호를 저해하는 불법어업 및 불법어구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들이 협업해 강력히 대응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봄철 성어기를 맞아 불법어업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관계기관과 튼튼한 공조체제를 유지, 불법어업에 대한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불법어업 예방 및 어업인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도내 수산자원보호관리선 55척을 활용해 불법어업 감시망을 구축, 어업 질서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