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강화…청춘조치원·읍면복컴·도농공동체 사업 박차

▲ 김성수 세종시 균형발전국장은 11일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주도의 지역별 현안 발굴 등으로 체감도 높은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11일 올해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주도의 지역별 현안 발굴 등으로 체감도 높은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균형발전과 도시성장 촉진, 조치원 젊은 도시 조성, 품격있는 문화도시 건설, 도농상생 발전 등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행정수도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내달 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 세종시 발전과제 등을 논의하는 혁신포럼, 세종시 변화상을 보여주는 기획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세종호수공원 일원에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을 1월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동면·한솔동 복컴 착공과 조치원 제2복컴 건립 설계용역에 이어 올해는 전동면 등 2단계 복컴 건립을 위해 지역별 복컴 건립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의 삶이 녹아 든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주민주도 거버넌스 운영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역할을 확대하고 세종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중장기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왕성길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내창천을 도심 속 주민여가 활용공간으로 조성하고 서북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치원정수장과 한림제지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실버세대와 주거약자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신흥사랑 주택,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아트트럭, 길거리공연 등 지역문화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및 아트센터 건립을 본격화해 문화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6월 시립도서관 착공과 함께 신규 복컴 도서관 4개소를 확충라고 시민 1인당 장서수를 1.5권으로 늘리고 도서이용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김종서장군 1단계 추모제향공간 완공에 이어 2단계 역사공원 부지매입·설계 등으로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디지털세종문화대전 편찬사업을 통해 향토문화자료를 조사·연구해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기로 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시민운동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 공사 착수와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와 스포츠바우처 등을 통해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활동도 지원한다.

국가여가캠핑장 조성과 전월산 탐방로 정비 등으로 시민여가 장소를 조성·개선하고 매년 9~10월에 걸쳐 산재한 시 축제(행사)를 통합해 세종축제주간(10월 3일~14일 예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체대학 개설, 주민제안 마을공동체육성사업, 마을공방 조성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활력있는 마을공동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지정·재정 지원공모와 인건비를 2억원 증액해 1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세종형 마을기업 육성과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내실있는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부강·전의·장군면 등 3개 지역 농촌중심지 거점 조성, 마을회관(경로당), 마을도로 등 총 49개소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신축·보수하고 31개소의 소규모 지역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재해 대비를 위한 CCTV설치 등 위험저수지 정비와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전동면과 금남면 일원 농촌지역 마을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영농환경 조성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성수 국장은 “올해는 우수한 시민역량을 결집해 국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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