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3교, 조치원역 에서 ‘문화다양성이 미래다!’ 선언과 꽃모양 수세미 엮어 만든 작품 공개

▲ 세종시 문화재단 공공미술프로젝트인 '니팅 브릿지에 참여한 단체들이 20일 아름 3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뜨게질로 세상을 아름답게 연결하자'

세종시 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20일 아름 3교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니팅 브릿지’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다양성이 미래다!’라는 선언과 함께 7,000여개의 꽃모양 수세미를 엮어 만든 작품이 공개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소재인 여러 색상의 꽃모양 수세미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시의 현재를 상징하며, 세종시의 문화다양성을 기원하는 세종시민 150여명, 12개 기관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 아름 3교 니팅 브릿지의 야경
이번 작품은 아름 3교와 조치원역(환승 통로) 두 곳에 설치되어 다음 달 2째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량과 역사 등의 장소에 전시되어 접근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팅 브리지’ 프로젝트는 2017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다리(BRIDGE)’를 주제로 전시장소(신도심과 원도심)가 갖는 물리적 연결의 의미가 주민간의 정서적 연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무지개다리사업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올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 아름 3교와 함께 '니팅브릿지' 작품이 전시된 조치원역 환승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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