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충청소방학교 포함 소방복합시설 원안 통과

▲ 중앙소방학교 이전 계획에 따라 이전예정인 충청 소방학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내 4곳으로 분산 운영중인 소방기관 중 이전 또는 신축이 시급한 충청소방학교 등 4개 기관이 한 곳으로 집중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도가 제출한 충남소방복합시설 건립안을 원안 통과시켜 설립이 가시화 됐다.

도의회 행자위는 이날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수정없이 본회의로 넘겼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사업비 484억9천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38만5154㎡에 건축 연면적 1만9436㎡으로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12-1번지 일원에 건축물 8동을 비롯한 충남 소방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이 복합시설에는 충청소방학교를 비롯 소방항공구조대, 119 광역기동단, 장비정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청 소방학교는 지하1층 지상 4층의 본관동을 비롯 지하 1층 지상 8층의 생활관과 지상 6층의 훈련탑, 지상 2층의 방문자 센터와 부대시설로 야외화재진압훈련장, 소방차 주행 및 실기실습훈련장, 종합운동장과 소방상징탑 등이 들어선다.

또 소방항공구조대는 지상 1층의 격납고 동과 차고동 등 2동의 건물과 헬기 이착륙장을 갖추게 되고 119광역기동단은 지상 2층 건물, 장비정비센터는 지상 4층의 건물로 계획되어 있다.

도는 총사업비 가운데 170억 1천만원을 소방안전교부세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소방복합시설이 완료되면 도는 특수사고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광역대응 및 대응활동 지원 등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소방업무 수행에 안전을 기하고 기관간 연계 운영 및 협업을 통한 소방업무의 효율성 증대, 예산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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