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 세종시의회 의원, 정례회 자유발언서 주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의회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장승업 의원(자유한국당, 연기 연동, 사진)은 27일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 정부의 반려동물 정책 방향과 맞물려 주민 간 갈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제의 해결을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장의원은 세종시의 경우 반려동물 등록수가 2015년 1569두에서 2017년 2122두로 2년만에 500두 이상 증가 된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과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

장 의원은 또 “시가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 수에 비해 선제적인 환경 조성 보다 합강 오토캠핑장 내 애완동물 출입금지 등 공공장소 내 애완동물을 통제하는 것에 급급했다”며 “전국에 늘어나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문화센터 건립 등 우리시도 반려동물과 관련하여 정책 발굴 및 문화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반려동물 공원 조성과 관련 크고 거창한 대규모 반려동물 공원 보다 작지만 적극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공원이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민여론조사 및 공원 이용의 접근성, 위생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반려동물 가족의 의무와 에티켓 등 문화와 분위기 조성이 동반 될 수 있도록 공원 내 반려동물 문화 교실 운영 및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동물보호 문화육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반려동물 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규 사업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2020년경에는 그 시장 규모가 약 6조 원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시가 관심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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