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D-100일 추진 상황 보고회…9월 10일~13일 DCC 일원서

▲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D-100일, 2017 APCS'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시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이날 보고에서 시는 참가 도시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 당초 유치 계획을 넘어설 수도 있을 전망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9월 대전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 회의(이하 2017 APCS) 참가 도시의 이동 평균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우상향하고 있다.

30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D-100일, 2017 APCS'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서는 APCS 운영 위원과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준비부터 의전,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됐다.

특히 2017 APCS 참가 도시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38개 나라 102개 도시·기관이 참가를 확정 지었거나, 그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참가 확정 도시는 83개 도시며, 참가 의사를 밝힌 도시는 19개 도시에 이른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5년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APCS에 참가한 135개 도시 규모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달 초 시에 2017 APCS 참가 통보 60개 도시, 참가 의사 표시 20개 도시, 검토 중 42개 도시였던 점을 감안할 때 검토 중인 도시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함께 기조 연설 등에 나설 연사 섭외 역시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모두 3개 세션으로 진행될 기조 연설에는 모두 3명의 연사 섭외를 확정 완료했다. 또 모두 6개 세션으로 진행할 전체 회의에는 좌장 3명, 연사 20명을 확정했다.

분과 회의는 16개 세션이며, 모두 64명의 좌장과 연사 가운데 57명을 확정한 상태다. 비즈니스 포럼은 모두 2개 세션으로 이 가운데 1명의 연사의 섭외를 마쳤다.

기조 연설에는 전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와 JIGSAW 제라드 코엔 사장, 다빈치 연구소 토마스 프레이 소장 등이 연사로 나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도시 재 활성화,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회의를 이끌 예정이다.

2017 APCS는 올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아시아 태평양 100개 도시의 시장, 학자, 기업인, 청년 등 약 1500명이 참여해 아·태 주요 도시 국제 교류와 미래 도시 전략 등 도시 상호 협력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주요 행사로는 시장단 포럼, 기조 연설, 전체 회의, 분과 회의, 청년 포럼 등 기본 프로그램 외에 2017APCS의 Market Square+WTA Hi-Tech Fair와 대전시립 미술관의 미술 특별전과도 연계해 대전의 특색을 입혀 참가자에게 기억에 남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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