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폐기물·음폐수 통합 처리…가스 판매로 지방 재정 확충 기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음식물류 폐기물과 음폐수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대전 바이오 에너지 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에너지 센터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음폐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췄으며, 5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또 기존 시설과 달리 6중 악취 차단 시스템과 지하화와 전실을 설치해 악취를 완벽하게 없앴으며,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켜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연간 약 850만N㎥를 판매, 15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지방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유성구 금고동 위생 매립장내에 자리 잡은 바이오 에너지 센터는 건축 연면적 6016㎡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시설로 하루에 음식물류와 음폐수를 각각 200톤씩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의 약 60%까지 공공처리 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와 민간 처리 대비 연간 29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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