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아 식중독 예방등 도내 학교급식소 327곳 합동점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가 봄철 새 학기를 맞아 교육청과 함께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시·군 위생부서, 도교육청 등 18개 반 5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도내 학교급식소 318곳과 지난해 하반기 위반업소(시설) 및 식중독 발생이력학교 9곳 등 총 327곳이다.

도는 지난해 도내 668곳의 학교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보존식미 보관 및 시설기준 위반 등 2곳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또 학교납품김치,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음용수 및 환경검체 등에 대한 수거·검사 병행 실시하고,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식중독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형식적인 점검을 탈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집중점검 방식으로 진행해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제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학교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2015년 5건 179명에서 2016년 3건 68명으로 감소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