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각 교통캐스터와 포스트 그리고 통신원을 연결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교통에 관련된 문제점과뉴스, 경제, 등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고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통전문 프로그램.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결정을 빨리 내리고 싶다면 쓸데없는 선택은 제외하고

현실가능한 선택으로 압축하라.

 

 

와다 히데키의 한마디로 시작합니다.

5월30일 금요일의 교통뉴스브리핑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진행자 : 제2영동 고속도로가 내년 초 착공돼 인천공항과 강릉을 세시간안에 도달 할 수 있게됐다고요?

 

 

“네, 국토해양부는 오늘 제이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간, 전체 길이는 56.95km입니다.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합니다”

 

 

진행자 : 완공은 언제 하나요?

 

 

“네, 금년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월 착공하여 2013년 완공할 예정인데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대교 - 안양~성남고속도로 성남 - 장호원 국도 -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0분 소요되는 최단거리 동서 고속도로망이 완성 됩니다“

 

 

진행자 : 상당한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요.

 

 

“네, 제이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영동권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중 영동권으로 여행을 할 때 겪고 있는 심각한 교통체증문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에서 원주까지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이용시 보다 15km가 단축되어 23분 정도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1,8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 대부분의 민자도로가 요금이 비싼데 이 구간은 어떻습니까?

 

 

“네, 통행요금은 민자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구간의 1.1배 수준에 불과해, 광주~원주간을 승용차로 갈 경우 3,300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 민자도로인 경우 적자가 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게 상례인데요.

 

 

“네, 이 도로는 총 투자비가 1조 3,813억원인 민자사업이지만, 초기 민자도로사업과는 달리 정부에서 통행량 부족 시에도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하지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 산림 속 방치도로가 숲길로 부활 된다고요?

 

 

“네, 산림청은 산림 속에 방치되고 있는 철탑진입로와 광산용 도로, 군 작전도로 등을 개량해 내년부터 임산물 운송로인 임도와 산림휴양을 위한 숲 길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산림내 도로가 꽤 되나보죠?

 

 

“네, 최근 산림청이 '산림 내 타용도 목적의 도로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과거 각종 목적으로 개설했던 산림 내 방치도로가 전국적으로 모두 512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내 방치도로를 임도로 변경해 활용할 경우 임도 신설 비용에 비해 약 645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전국의 임도밀도를 평균 헥타아르당 영점일미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진행자 :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 좀 설명해 주시죠.

 

 

“네, 산림청관계자는 "방치도로의 구조를 변경하면 산간 벽지에서는 마을과 마을 사이를 연결하고, 임산물 채취 등 소득원을 개발하는 도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특히 최근에는 산을 찾는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산책과 등산은 물론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등 산림레포츠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 아이를 사랑하면 생명벨트부터 챙겨달라는 캠페인이 시작됐다죠?

 

 

“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아들의 안전시트 착용 현황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유아용 안전시트가 교통사고로부터 유아들의 뇌와 신경계 부상을 막을 수 있게 특수 제작된 시트로 교통사고시 사망률과 부상률을 70% 이상 줄여준다고 합니다“

 

 

진행자 : 직접 사고를 당했던 분의 설명이 있었다면서요?

 

 

“네, 지난해 11월, 25톤 레미콘 차량과 충돌해 8주 치료를 받았다는 호 모씨는 "남편도 중상을 입었지만 안전시트를 착용한 딸은 골절 하나 없이 건강했다"며 안전시트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는데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은 "한국은 OECD 가입 국가 중 안전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이 세계 1위지만 안전시트 장착률은 16%에 불과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시트는 생명벨트와도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 경유가가 폭등하자 CNG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요.

 

 

“네, CNG 차량이란 천연가스 차량을 말하는데요, 사업용자동차의 주연료로 쓰이는 경유의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하면서 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에 대한 관심과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 요금을 비교해 주시죠.

 

 

“네, 버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게시한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ℓ당 1785원으로 치솟았으나, CNG는 4월 현재 ㎥당 700원으로 올들어 700원대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내버스는 경유버스가 CNG차량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말 현재 서울시내버스 7748대 중 CNG차량은 4928대로 연료비는 1475억원이었으나, 2820대의 경유시내버스의 연료비는 공동구매가격인 1413원을 적용해도 1325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 대당 연료비가 상당히 차이가 나네요.

 

 

“네, 대당 연료비는 CNG가 299만3100원으로, 경유차량의 469만8581원 보다 훨씬 저렴해 경유차량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계산해도 CNG차량의 가격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버스가 경유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어 도입단가가 훨씬 저렴하고 시내버스 중 절반이상이 CNG차량이기 때문에 경유가 폭등의 어려움을 비켜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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