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부터 50일동안…가족 중심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 등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겨울 엑스포 시민 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

22일 권선택 대전시장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활용이 낮은 엑스포 시민 광장을 활용한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와 엑스포 시민 광장의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0일 동안 엑스포 시민 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아이스 링크 1800㎡와 민속 썰매장 900㎡로 조성되며, 쇼트 트랙 정식 규격으로 4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헬멧, 보호대 사용료를 포함해 1회 1시간당 1000원이다.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어린이와 성인을 위해 하루 50분씩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 기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우선 꿈나무 선수 피겨 스케이팅과 꿈나무 피겨 싱크로나이즈팀 등 그랜드 오픈 축하 공연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스태프가 산타 복장을 하고, 가족 참여 이벤트와 개썰명 오브제·포토존을 설치한다.

상설 이벤트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 트릭 아트 포토존과 '내가 DJ다' DJ 박스가 선보인다.

주말에는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팽이 돌기기 대회, 썰매 타기 대회, 컬링 체험, 미니 아이스 하키 대회 등이 이벤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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