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입국 24일 출국 예정…시베리아 의료 관광객 유치 교두보 마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러시아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대전에서 의료 관광 현장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와 마케팅공사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최대 도시로 러시아 유일의 자매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와 인접한 톰스크 지역 대형 여행사를 비롯해 주립 병원과 사립 병원, 공무원 등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의료 관광 현장 답사를 위해 이달 19일 대전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이달 19일 입국과 동시에 대전 연정 국악원에서 국악 공연 관람과 국악기 연주 체험을 시작으로 20일 효 문화 뿌리 공원과 오월드, 으능정이 문화 거리 등 대전의 명소를 둘러봤다.

또 이달 21일과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충남대학교 병원과 건양대학교 병원 등 종합 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대전 선병원의 국제 검진 센터를 비롯해 특화 전문 병원인 플러스 성형외과, 보다안과 등 병원의 첨단 의료 시설과 수술 견학, 의료진과 의료 정보 교환 등을 통해 대전 지역 의료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시와 마케팅공사, 의료기관이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환자 송출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이달 23일 충남 예산의 수덕사와 공주 한옥마을 등 백제권 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24일 출국한다.

특히 이번 실사단에 참가한 시베리아 최대 여행사 빅토르단 대표와 니콜라이 주립 병원 관계자 등은 지역 의료 기관과 환자 송출 계약 등 협력 비즈니스 의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에 방문한 실사단과 합동 워크숍에서 7박 8일, 14박 15일 등 계절별, 축제별, 테마별 등 다양한 의료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베리아 지역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파트너로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의료 관광 실사단은 지난 달 초 자매 도시와 연계한 노보시비르스크 등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의료 기관과 공동 의료 관광 홍보 마케팅을 실시, 해외 현지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의료 관광 전문 바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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