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리더십 산산조각 복원은 불가능 조속히 퇴진 해야"

▲ <사진자료>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의원들이 ‘최순실 사태’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안민석, 홍익표, 한정애, 소병훈, 금태섭 의원등은 “박 대통령의 국정을 이끌어 갈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쉽은 이미 붕괴되어 산산조각이 났고, 다시 복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공식적인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상민 의원은 대전 지역 7명의 국회의원중에서도 처음으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은 "전대미문의 충격적 사태 중심에 있는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엎드려 속죄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에 정면 거역하니 차라리 처량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더 이상의 집권 연명은 극심한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들만 더욱 피폐해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잔여 임기 1년 5개월에 집착하고 퇴진하지 아니할 경우 그 기간 내내는 물론 그 이후까지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것이 너무나 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을 하게 된다면 헌법에 따라 60일내 선거를 통하여 임기 5년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로써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다시 국민적 뜻과 역량을 한데 모아 전진할 수 있는 새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조속히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태 이후 전국적으로 시국선언과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자 야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고 대권후보들을 필두로 퇴진과 하야요구등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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