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DCC서 개회식…5일 폐회식서 다음 대회 개최지 결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전 세계인의 행복 향상을 위한 방안과 가정의 역할을 제시하는 제23차 세계 가정학 대회가 2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전 세계 60개 나라 가정학 분야 전문가와 권선택 대전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희망과 행복-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 가정학 대회는 첫날 백기영 서울대 교수의 '희망과 행복을 향해 : 한국 가족 정책의 역할'을 주제의 기조 연설로 5일 동안 일정에 들어갔다.

3일에는 뉴질랜드 피터 오코너 교수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회의와 산학 시찰, 세계 가정학 대회 프로그램의 꽃인 '홈 비지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홈 비지트는 대회 참가자가 대전의 300 가정을 각각 방문해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4일에는 일본 마사코 이시이 군츠 교수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분과별 논문 발표·회의와 산학 시찰,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다.

5일에는 세계 가정 학회 회의와 폐회식이 진행되며,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대회 개최지와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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