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결과 45필지 상향 조정…공시 지가 안정화 단계 분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 지가 조사·산정된 토지의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반영율이 약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 5월 31일 결정·공시한 22만 691필지의 개별 공시 지가 이의 신청은 165필지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각 구청별 부동산 평가 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민원인 의견이 반영된 것은 57필지로 비율은 34.5%다.

올해 이의 신청된 165필지의 각 구별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의 27.3%인 45필지는 상향 조정됐다. 7.3%인 12필지는 하향 조정됐고, 65.4%인 108필지는 기각됐다.

올해 이의 신청 유형별로 보면 인근 토지 가격 대비 가격 상·하향 요구 44건, 토지 이용 상황 검토 상·하향 요구 42건, 실거래 가격 대비 상·하향 요구 22건이 접수됐다.

이 밖에도 개발 사업 시행 지역 적정 보상 등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이 57건이다.

이의 신청 건수는 2013년 116필지, 2014년 388필지, 2015년 177필지에서 올해 165필지로 지난 해 보다 약 6.8%인 12필지가 감소했다.

시는 올해 개별 공시 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 지가에 실거래 가격이 적정 수준 반영됐고, 개별 공시 지가가 안정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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