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수 제품 지정서 수여…공인 시험 성적서로 기업 부담 줄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24일 정부 대전 청사에서 ㈜에코웨이의 '물이 필요 없는 친환경 소변기' 등 52개 제품을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 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된 제품 중 특색 있는 제품에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수관 악취와 소변의 악취를 완전히 차단해 감각 공해를 해소한 물과 전력을 모두 절감하는 '친환경 무수 소변기'가 지정됐다.

또 높은 압력을 이용해 원료 물질을 균질화하는 기계에서 생기는 원료의 오염와 변질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어 구조를 적용한 '초고압 균질화기기'와 건물 외벽 유리에 발광 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다양한 미디어를 구현하며, 유리 표면에 회로를 그려 LED 점등 때 가시성·투명성을 극대화 시킨 'LED 투광 전광 유리' 등이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업 인증 부담 완화 차원에서 품질 인증 없이 공인 기관 시험 성적서를 제출, 우수성을 인정받은 초음파 영상 진단 장치 등 3개 제품이 지정됐다.

또 기술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외산 대체 효과를 인정받은 ㈜나산전기산업의 '통합 감시가 수반된 자동 복귀 내진형 수배 전반'이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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