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리 인하 추세 반영…3개 사업 고정 금리도 인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임업인 경영 안정과 시중 금리 인하 추세를 반영, 내년 1월 1일부터 산림 사업 종합 자금에 변동 금리 제도를 첫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산림 사업 종합 자금을 대출 받는 임업인은 금리 적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변동 금리를 선택할 경우 시중 금리를 반영해 대출 금리가 결정된다.

이번 변동 금리 적용은 산림 사업 종합 자금 17개 사업 가운데 금리 2.0% 이상인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임업인은 시중 금리와 2%p, 조합 등 사업자는 1%p 수준 차이로 산정된 대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변동 금리가 적용되는 13개 사업에 한해 신규 대출자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자도 선택권이 주어지고, 기존 대출자 역시 금리 변경 기간과 행정 처리 기간을 거쳐 내년 7월 1일부터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또 산림청은 임업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올 8월 1일부터 4개 사업의 고정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3개 사업의 고정 금리를 내년 1월 1일부터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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