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월드와 계약 체결…제품 개발 기술력 강화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 독점 운영을 위해 핀란드 타이어 테스트 전문 회사 테스트 월드(Test World)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Ivalo)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12월부터 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장소로 독점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의 시험 능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겨울용 타이어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테스트 상황을 위한 새로운 트랙과 안전 설비 시설뿐만 아니라 사무실, 미팅룸 등이 조성된다. 운영은 한국타이어 중앙 연구소와 하노버에 위치한 유럽 기술 센터가 함께 맡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통해 겨울철 노면과 낮은 기온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개발 기술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완공되는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 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세계 일류 기술력을 선도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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