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50% 최대 5년 지원…다음 달 중 개소식 개최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전시 글로벌 R&D 센터에 입주한 IDS-K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 1호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으로 IDS-K는 대전시 글로벌 R&D 센터 임대료 50%를 중앙 정부와 대전시에서 최대 5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IDS-K는 올 3월 권선택 시장이 이탈리아 피사시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IDS(Ingegneria Dei Sistemi S.p.A)사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달 대전시 글로벌 R&D 센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IDS-K는 스텔스 엔지니어링 사업, RCS·EMI·EMC 측정 사업, 스텔스 항공기와 함정에 적용하기 위한 안테나 레이돔과 신소재 적용 연구를 위해 2017년까지 모형 시험장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22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은 산업 단지와 그 이 외 지역 또는 건물에 외국인 투자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0년 시의 지속적인 건의로 법제화된 제도이다.

그동안 시는 단지형 외국인 투자 지역 부재로 30개 정부 출연 연구 기관과 약 400개 기업 부설 연구소가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R&D 직접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연구 기관과 연구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IDS-K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 효과가 높은 고부가 가치 연구 개발업과 외국 R&D 센터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 된다.

IDS-K는 IDS사 지오바니 발라델리 대표와 이탈리아 국방부 차관이 참석하는 개소식을 다음 달 중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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