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5% 소진…잔여물량 사실상 협의 끝나

[ 시티저널 이명우기자 ] 천안시가 2012년 조성해 분양중인 제5산업단지 산업용지가 3년만인 올 연말까지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제5산단에서 52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85%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시설 용지 87만3600㎡ 중 잔여 12필지 12만 8299.8㎡을 남겨 놓고 있지만 입주희망 기업들과 협의가 사실상 완료되어 올해안으로 100% 분양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산단 산업용지 공급은 2006년 계획 수립후 10년만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 천안시는 제5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첨단부품 산업, 조립금속 분야, 신소재 산업 등 70여개 기업이 입주 완료되어 500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300억원의 지방세 확충은 물론 1만4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천안시는 제5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시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은 제5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정진배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공정에 사용되는 프로세스 케미컬 등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토레지스트용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TFT-LCD 신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전체 3만6336㎡부지에 2019년까지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이상의 직접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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