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합의서에 서명…내년 만56세부터 연차 적용

▲ 25일 대전 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사진 오른쪽)과 백성혁 노조 위원장이 고용 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 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노사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시철도공사에 이어 대전 마케팅공사 노사가 임금 피트제 도입에 합의했다.

25일 공사 노사는 고용 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 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대회의실에서 임금 피크제 도입 노사 합의서에 서명했다.

공사 노사가 임금 피크제 도입에 합의에 따라 적용 대상은 2016년 기준 만56~60세가 되는 직원이다.

임금 삭감률은 56세부터 59세까지는 매년 4%씩, 60세가 되는 해에는 최종적으로 30%를 줄이기로 했다.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금 피트제를 적용하고, 절감된 재원으로 2019년까지 6명의 신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감된 재원으로 채용되는 인력은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다가 퇴직 결원자가 발생할 때 정원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대전시 산하 4개 공기업 가운데 이달 24일 대전 도시철도공사, 25일 대전 마케팅공사 노사가 임금 피크제 도입에 각각 합의함에 따라 대전 도시공사와 대전 시설 관리 공단만이 미 합의 상태로 남게 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