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우정사업본부 힘 모아…전자 상거래 업계 경쟁력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역직구 국제 특급 우편 요금이 최대 8%까지 할인된다.

관세청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 사업 본부가 해상 배송 서비스 확대와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전자 상거래 해외 수출 활성화(역직구)를 위해 힘을 합쳤다.

이에 따라 올 11월부터 전자 상거래 수출 물품의 국제 특급 우편(EMS) 요금을 최대 8%까지 할인, 전자 상거래 업계의 물류 경쟁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배송 요금이 저렴한 한·중 해상 배송 우편물의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한·중 간 페리선을 활용해 수출하는 해상 특송 서비스(POST Sea Express) 대상 중량을 2kg에서 30kg으로 확대하고, 중국 산동성 지역에 한정됐던 배달 지역 역시 중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구축 완료 예정인 특송 물류 센터 통관 물량의 반출입을 전산으로 연계하고, 운송 단계도 축소해 국내 배송 비용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출 신고가 필요한 200만원 초과 물품 발송자의 사전 수출 신고 안내를 강화하고, 우편물 목록 정보 공유 역시 강화해 건전한 수출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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