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정서 수여식 개최…외산 제품 대체 국산 3개 제품 지정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21일 서울 지방 조달청에서 ㈜산청의 소방용 공기 호흡기 등 60개 제품을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우수 조달 물품 규정 개정으로 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품 3개가 우수 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호흡기에 무전 송수신 장치가 구비돼 호흡기를 벗지 않고도 무전이 가능하고, 시각·청각·진동을 이용한 3중 경보 장치로 화재 진압 때 안전성을 높여 국산화에 성공한 소방용 공기 호흡기와 모든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국내 채혈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산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외산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할 진공 채혈관이 눈길을 끈다.

또 정전 등 장애 발생 때에도 수용가에 안정된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 장치를 최대 10대까지 병렬 운전할 수 있는 100% 국산 기술이 적용된 무정전 전원 장치 등이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수 조달 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의 공공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 조달 물품 연간 구매 금액은 약 2조 1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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