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등 지역서 41명 방문…연계 의료 관광 코스 답사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사할린·하바롭스크·캄차카 등 극동 러시아 지역 의료 관광객 41명이 충남대학교 병원 등 7개 의료 기관에서 건강 검진과 산부인과, 피부 성형, 정형 외과 등 진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충남대·건양대·을지대 병원, 대전 선병원, 대전 우리병원, 플러스 성형 외과, 보다 안과 등에서 건강 검진과 진료과별 진료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한밭수목원과 계족산 황톳길 등 대전의 명소를 둘러보고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는 공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기행, 영동 국악과 예산 농악 등 체험 행사에 참가한다.

19일에는 유성 온천 체험과 대전 비비(Bee Bee)페스티벌을 관람하고, 20일에는 전통 시장과 으능정이 투어와 쇼핑을 하기로 했다.

21일은 건강 검진 결과 확인과 의료 기관별 추가 진료, 합동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대전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는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는 의료 관광 전문 에이전시, 다국적 보험사,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대전 지역 의료 기관을 직접 실사하고, 러시아 의료 관광객 모객과 송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대전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 관광객은 지난 달 말 시와 충남대 병원 등 대전 지역 7개 의료 기관이 극동 러시아 홍보 마케팅을 통해 현지에서 의료 상담을 받고 방문한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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