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8작품 입상, 최우수상도 1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 주관하는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전교육청의 출품작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올해 10만581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선별된 301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심사를 받았고 대전 대표로 출품한 18작품은 최우수상 1점, 특상 6점, 우수상 6점, 장려상 5점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한밭초등학교 박시윤 학생의 '구멍자국이 안생기는 콤파스'으로, 콤파스를 사용해서 원을 그릴 때 생기는 구멍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콤파스의 뾰족한 고정핀 대신 미끄러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종이에 구멍자국을 만들지 않고 원을 그릴 수 있게 했는데 일상생활 속에서의 관찰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특상을 받은 6점으로는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세제 통 대전문성초 김나경 ▲잘녹아? 종이컵! 유성여고 김정윤 ▲오르락 내리락 안전봉 대전원앙초 임지민 ▲자동브레이크 장치가 부착된 핸드카트 보문고 김태연 ▲투척용 구형 소화기 대전동신과학고 임채현 ▲바닥을 더럽히지 않는 깔끔 풀칠 보조도구 대전노은중 김수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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