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준 36개 지표 분석…몬트리올 프로세스에 제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우리나라 산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 현황을 산림 관련 7개 기준 36개 지표로 분석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에 관한 대한민국 국가 보고서 2014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은 과거에 비해 생물 다양성과 생산력이 호전됐지만, 산지 전용으로 인해 산림 면적이 감소했다. 또 어린 나무의 조림 면적 축소 등으로 수목의 영급이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의 건강도와 활력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산림 병해충의 전반적 감소 추세 속에서도 소나무 재선충병은 1998년 이후 감소하다 2013년부터 피해가 늘었고, 숲 가꾸기 등 산림 사업을 시행하는 영림 단원의 고용 안정성이 낮았다.

산림청은 2009년에 이어 2번째인 이번 국가 보고서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태 지역 주요 12개 나라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해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국제 협의체인 몬트리올 프로세스에 지난 달 말 제출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