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고종 황제 애창곡 편곡 연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가 이달부터 올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에서 덕수궁 음악회 음악으로 역사를 읽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열린 고종황제 생신 연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일컬어지는 김영환이 황제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이 고종황제가 즐겨 들었던 몽금포 타령과 행진곡 등을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달 25일 시작해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참가 신청은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이달 18일부터 선착순으로 120명을 접수하기로 했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대한제국 역사관에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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