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단체 등과 5월까지 열려…전통 문화 계승 도모 위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성현 숭모와 도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지역 유림 단체 등과 춘추제향을 올 5월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시민 정신 문화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이달 15일 중구 문화원에서 (사)단군정맥 주관으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개국해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기틀을 세운 후 승천한 것을 기념하는 '어천대제(御天大祭)'가 열린다.

또 22일에는 회덕향교와 진잠향교에서 춘기(春期)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진행된다.

다음 달 11일 문충사에서 을사늑약과 한일병합을 통탄해 순국한 송병선·송병순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 21일 우암 사적 공원 남간사에서 송자(우암 송시열)와 제자들을 기리는 춘향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올 5월 1일 숭현서원과 도산서원에서 춘향제, 같은 달 3일 정림동 단묘에서 어천대제와 11일 창계숭절사와 돈파사 춘향제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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