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받아 선임…16일 임명장 받고 공식 업무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는 충남개발공사 제4대 사장에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사진)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진 출신인 강 내정자는 공주사대부고를 나와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한남대 대학원 등을 거쳐 도 산업입지과장과 세정과장, 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강 내정자는 특히 지난 2013년 7월 출범한 도 해양수산국 초대 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아산시 부시장으로 시정 업무를 총괄했다.

도는 이번 사장 임명을 위해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12일부터 15일 동안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진행,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에 따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강 부시장을 제4대 사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도정을 잘 이해하고, 개발공사 경영 현황을 잘 파악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대내·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수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사를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강 내정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오는 16일 안희정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3년이다.

강 내정자는 “도 예산담당관 재직 시 충남개발공사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충남개발공사의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충남의 미래 가치는 높여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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